요즘 한국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미세먼지, 팍팍한 삶, 짜증나는 정치인들, 높은 물가 그리고 그외의 짜증나게 만드는 많은 일들. 이렇게 한국에서 살다가는 제명에 못 살것같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은 기회만 있으면 한국을 떠나려 한다.
사실 수년 전만해도 해외여행은 정말 부자들이나 가는 일이었다. 하물며 제주도 역시도 있는 사람들이 가는 곳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저가 항공사의 덕택으로 제주도는 물론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폴, 태국, 베트남과 같은 동남아 여러나라까지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다. 그래서 중산층의 사람들이 하나 둘씩 동남아 여행을 갔다오기 시작하였으며 그곳에서 본 삶은 한국의 삶과는 너무도 다르다는 것을 깨달게 된것이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폴, 태국, 베트남과 같은 나라에 동남아 여행을 다녀온 한국 사람들은 한국의 짜증나는 삶을 살면서 "아... 거기 좋았는데... 거기 가서 살아볼까?"와 같은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외국에서 산다는 것이 쉬운 일인가?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 아이들 교육은? 무엇보다도 외국에서 살려면 적절한 비자가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비자를 얻을 것인가?
거두절미하고, 이렇게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폴, 태국, 베트남과 같은 동남아 국가들에서의 새로운 삶을 꿈꾸는 사람들이 내린 결론은, 은퇴비자를 얻는 것이다. 은퇴비자는 해당 국가에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다. 관광비자로 외국에서 지내면 1~3개월 마다 그 나라를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야 한다. 사실 말이 3개월이지 3개월 금방 지나며 비행기표를 구매해서 다른 나라를 갔다 온다는 것도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든다. 또 어떤 경우는 이렇게 해외에 나갔다가 재 입국시 입국을 거절당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은퇴비자를 얻어서 그 나라에 장기 거주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폴, 태국, 베트남과 같은 동남아 국가 중에서 한국인들이 만만하게 가입할 수 있는 은퇴비자를 제공하는 나라는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뿐이다. 그럼 두 나라 중 어느나라 은퇴비자가 더 좋은 조건일까?
역시 거두절미하고 결론만 말하자면, 필리핀의 은퇴비자(SRRV)가 여러가지 면에서 장점이 있다. 시간상 말레이시아 은퇴비자(MM2H)는 여기서 논하지 않겠다. 다른 블로그에 말레이시아 은퇴비자에 대해서 검색하면 수많은 정보가 나오니 거기서 찾아보길 바라고 여기서는 필리핀 은퇴비자의 장점을 말해보겠다.
필리핀 은퇴비자(SRRV)의 첫번째 장점은 초기 예치금이 저렴하다는 것이다. 필리핀 은퇴비자는 2가지 종류가 있다.
1. 스마일 :
- 해당연령 : 만 35세 ~ 만 49세 (예치금 : US$ 20,000)
- 예치금 : US$ 20,000 (1~3인까지 해당, 1인 추가시 인당 US$ 15,000 추가)
- 투자전환 : 은퇴비자를 취소하기 전까지는 예치금 반환 불가
2. 클래식 :
- 해당연령 : 만 35세 ~ 만 49세 (예치금 : US$ 20,000)
- 해당연령 : 만 50세 이상 (예치금 : US$ 20,000)
- 해당연령 : 만 50세 이상 연금수령자 (예치금 : US$ 10,000)
- 1~3인까지 해당, 1인 추가시 인당 US$ 15,000 추가
- 투자전환 : 콘도미니엄 구입 혹은 주거용 부동산을 장기 임대하는 경우에 사용 가능
그럼 필리핀 은퇴비자의 혜택은 무엇이 있는가?
1. 무제한 출입국 가능하며 편도 티켓만으로도 필리핀 입국가능 => 엄청난 장점임
2. 자녀들이 필리핀에서 공부할 때 필요한 SSP(Special Study Permit) 면제
3. AEP(Alien Employment Permit)신청시 경제활동 가능 ==> 엄청난 장점임
사실 필리핀 은퇴비자(SRRV)는 거의 영주권에 가까운 해택을 준다. 말레이시아 은퇴비자(MM2H)와 잘 비교해 보면 훨씬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군다 필리핀은 한국에서 4시간 정도면 갈 수 있지만, 말레이시아는 거의 7시간이 걸린다. 이것도 필리핀 은퇴비자의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